분류 전체보기 1540

서 마리도미니카 수녀님.. 선종

성가소비녀회 서마리도미니카 수녀님께서 하느님 곁으로 가셨다는 소식을 이렇게 갑자기 수녀원 게시판에 올려있는 공문을 보고서 알게 되다니.. 서원을 준비하며 30일 피정을 옥천에서 해 주셨을 때 생각이 났다.. 문득 옛날 노트를 꺼내보고 수녀님을 기억하며.. 보내주신 상본과 편지글도 다시 꺼내보고.. 수녀님 주님 뵙는 행복 속에서 참 평화를 누리세요.. 사랑합니다.

나의 공간 2022.05.27

5월 8일 성소주일 - 나형성 신부님

“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”(요한 10,28). 오늘 나는 내 손에서 무얼 지키려고 합니까? 내 안위, 체면, 재산이 중심에 있나요? 성소도 그런 것일까요? 1999년 저는 “예수님을 닮은 사목자가 되고 싶습니다.”라며 신학교라는 뜰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. 본당에 선배 신학생이 없었던 터라, 마치 절로 들어가는 것으로 혼자 상상하며 출가정신의 홀로된 결연함을 품고갔습니다. 그랬던 그 젊은이는 신학교 ‘못자리’에서 부대끼면서 농부이신 하느님의 손길을 체험하고, 점차 자기 능력과 의지, 깨달음만으로 예수님을 닮을 수 없다는것을 느끼게 됐습니다. 성소는 마치 신앙의 ‘짝꿍’ 같아서 내 결연한 신념 지키기가 아니라, 무엇보다 하느님의 사랑에 응답하는 신앙의 몸짓입니다. 특히나 사제 성..

스크랩 모음 2022.05.13

김승섭 교수님의 특강..

내가 2학년 때 지역사회복지 과제를 준비를 준비하며 '아픔이 길이 되려면' 책을 읽고 힘없는 우리 이웃의 어렵고 힘든 부분을 함께해 준 김승섭 교수님의 글이 참 인상 깊었는데 오늘은 유튜브 특강의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마음이 많이 설레고 행복했다. 코로나 상황에서 말도 못 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본 우리 사회의 모습은 참 마음 아프지만 특강의 시간은 그만큼 고맙고 의미 있게 다가왔다.

스크랩 모음 2022.05.03